산 행/전라 제주

전북 진안 운장산-구봉산(2022.5.14.토요일)

제천늘보 2022. 5. 16. 09:27

산행 코스 :

피암목재(운장산휴게소) - 활목재 - 서봉(칠성대) - 정상(운장대) - 동봉(삼장봉) - 각우목재 -

곰직이산 - 복두봉 - 구봉산(천왕봉) - 돈내미재 - 8~1봉 - 구봉산 주차장

(택시로 원점회귀. 26,000원)

 

제천에서 밤 12시에 출발하여 운장산 들머리인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새벽 3시 20분이다.

10분간 산행준비후 3시 30분부터 왕랜턴을
머리에 둘러메고 일출 산행을 시작했다.

서봉(칠성대)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찬바람이 엄청 세차게 분다.

서봉에서 일출도 보고, 각 방향으로 멋진 조망에 취해 한참을 머물렀다.


서봉에서 20대 총각 혼자서 비박을 한다.

바람도 세게 부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상에서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충 먹고 동봉으로 진행했다.

가는 도중도중 멋진 조망처가 있어서 눈이 즐겁다.

 

운장산은 안내표지판이 많이 부족한거 같다.

군데군데 갈림길에서 한참을 지도 검색을 해야 했다.

 

들머리인 피암목재 뒤편으론 예전에 산행을 한 멋진 기차산이 있다.

 

운장산은 모든 등하산 코스가 가파른것 같다.

 

피암목재부터 서봉까지는 된비알 오름길이고,

동봉에서 각우목재 임도까지 하산길도 가파른 내리막이라 힘들었다.

 

각우목재 - 곰직이산 - 복두봉 - 구봉산까지는 그런대로 편한 등로인것 같다.

특히 복두봉에서 보는 조망은 너무 좋았다.

 

구봉산 정상에 오르니 몇사람이 앉아서 간식을 먹고 있다.

물론 조망도 좋다.

 

구봉산 정상에서 돈내미재까지 하산 코스는 거의 죽음일 정도로 가파르다.

엄청 가팔라서 올라오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모두 절절맨다.

 

8봉을 거쳐 2봉까지도 오름과 내림이 너무 심한 계단이라 힘이 빠진다.

2봉에서 1봉까지 갔다가 빽하여 구봉산 주차장으로 내려 왔다.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은 거리에 비해 힘든 산행인것 같다.

특히 구봉산 가파른 하산길에서 무릎에 무리가 있었나 보다.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뜸도 뜨고, 부항도 떳다.

 

칠십살까지 산에 다니려면 무릎도 조심,

모든 면에서 조심조심 다녀야겠다.

 

 

 

 

 

서봉이 햇살을 받고 있네요
고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