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댓재휴게소-통골재-두타산 정상-쉰움산 기도처-쉰움산 오십정-은선암-천은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2km / 8시간 30분
아침을 동해 시내에 있는 기사식당에서
순두부로 먹고 천은사로 출발했다.
내 차는 천은사 주차장에 세워놓고,
산행 동지 차를 타고 댓재로 출발했다.
동해 시내부터 천은사-댓재까지 50분정도 걸린다.
댓재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 불고 날씨도 쌀쌀하다.
화장실도 갔다가 오고 산행 준비를 해서
8시 4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들머리 입구부터 판단을 잘해야 한다.
등로가 넓어 보이는 햇대등쪽으로는 절대로 가지말고
등로가 좁더라도 두타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5m앞에
넓은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라서 올라 가다가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임도로 올라가지 말고, 시그널도 있고,
샛길처럼 보이는 길로 올라가야 편하게 산행을 할 수가 있다.
맨 처음에 안내표지판을 붙여 놓은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두타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햇대등과 두타산 표지판을
한 곳에 붙여 놓아 사람들이 무조건 햇대등쪽으로 올랐다고 한다.
가파른 오르막인 햇대등까지 알바를 하는라고
산행 초반부터 진을 다 빼니 나부터도 짜증이 날 것 같다.
햇대등까지 900m를 가파르게 오르고,
500m를 가파르게 내려오는 알바를 해야 된다.
총 1.4km정도 알바를 하는 셈이다.
두타산을 산행을 해보니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
6번 정도 있는것 같다.
그 중에 통골재에서 700m정도가 제일로 빡센 오르막 코스이고,
나머지 오르막 코스는 그냥저냥 걸을만 하다.
두타산 정상에서부터 쉰움산을 거쳐 천은사까지는
내리막이지만 바위 너덜길이 대부분이라
편하게 내려올 수가 없다.
피곤한 내리막 등로이다.
쉰움산 오십정 가기전에 기도처가 있는데 아주 멋진 곳이다.
오십정도 멋지고, 바위 연못에서 청개구리도 보았다.
쉰움산 정상은 오십정 표지판이 있는 곳이 아니고,
동해 바다쪽으로 높아 보이는 산이다.
내려오다가 은선암이라는 아주 큰 바위가 있다.
사람들이 은선암에서 단체 모임도 할 정도로 바위가 넓다.
쉰움산은 해발 높이만 낮을뿐 등로가 엄청 험하다.
천은사에서 오십정을 거쳐 기도처까지 엄청 험한 등로다.
평탄 코스는 거의 없고, 대부분 바위 너덜길이라 피곤하다.
천은사로 하산하여 절 구경을 하고,
내 차로 댓재까지 산행 동지의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귀가를 하니 저녁 8시다.
이틀 연속 빡세게 산행을 했더니 장딴지가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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