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검산리 - 검산나루펜션 - 삼형제봉 - 정상 - 별초롱펜션 - 검산리 (원점회귀)
운무산 하산후 서석면으로 나와 점심으로 콩국수를 먹고
면소재지에서 8분거리에 있는 아미산 들머리인 검산리로 향했다.
아미산은 예전부터 조망도 없고, 등로도 희미하고,
낙엽도 많고, 된비알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조망이 멋진 운무산 하산을 너무 일찍하는 바람에 오후내내
할 일이 없어서 악명높은 아미산을 경험해 보기로 했다.
들머리로 가보니 환종주할때
원점회귀점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다.
시계방향으로 환종주하기로 했다.
아미산은 검산마루 펜션쪽이 훨 가파르다고 한다.
무릎 보호차원에서 내려올때는 상대적으로
덜 가파른 별초롱 펜션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환종주를 해보니 내 판단이 맞았다.
검산마루쪽과 삼형제봉쪽으로는 된비알이기도 하지만
등로도 희미하고, 낙엽도 많아서 훨씬 더 힘들다고 느꼈다.
하산 코스도 된비알이라서 무릎을
보호하려면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아미산도 오지산행이나 마찬가지다.
벌레,풀, 잔나무가지등이 무성하니 긴팔에 긴바지는 필수다.
아미산은 밑에서 볼땐 멋진 산으로 보이지만
직접 걸어보면 실망스러운 산이다.
서석면 뒤로는 아미산.
서석면 앞으론 운무산이 멋지게 보인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게 고합니다.
아미산은 밑에서 산세를 즐기시면 만족하실테고요.
직접 걸어보시면 실망만 느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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