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한계령 - 암릉구간 - UFO바위 - 망대암산 - 정상 - 오색 상가단지
점봉산을 마지막으로 4개 사이트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을 모두 완등하였네요.
산림청.블랙야크.월간산,한국의 산하
4곳 사이트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을 합치면
149곳인데 전부 완등하였네요.
유일하게 점봉산이 비탐지역이라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네요.
정상 부근에서 국립공원 직원한테 단속되어
과태료 십만원을 물어내게 되었지만
후회는 없네요.
과태료는 1차는 10만원, 2차는 30만원, 3차는 50만원이라고 합니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20년동안 출입금지라고 합니다.
오색 그린비취모텔 숙소에서 일어나 택시를 타고
한계령 들머리에 도착하니 7시 20분입니다.
어두울때가 아니고 밝은 아침에 올라가니 좋더이다.
첫번째 밧줄구간에 도착을 하니 아래 도로쪽에서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납니다.
자율 방범 단속요원들이 사람들을
못 올라가게 단속을 하는것 같더라고요.
출입통제와 단속이 능사가 아닌데..
입장료를 받아서 위험한곳은 시설을 설치를 하고,
자연보호구역은 등산로 외에는 못들어가게 시설을 하면 될것 같은데..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출입금지를 시키니 너무 무사안일한 처사같다.
중국은 없는 길도 잔도를 만들어 국민들이
좋은 경치를 구경하게 하는데..
우리는 있는 길도 막아서 좋은 경치도 못 보게 하는게 능사일까?
암릉 구간이 위험할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산행을 해보니 생각보다는 쉬운 암릉구간이였다.
사족보행을 천천히 하면 밧줄이 없어도
올라가거나 내려갈수 있는 코스였다.
정상에서 오색으로 내려올때가 내게는 더 위험한것 같았다.
마사토에 급경사라 자칫하면 넘어질 수 있다.
오색 날머리 근처에 오니 감시카메라가 있어서
내가 지나가니 뭐라고 하는 소리가 스피커로 나온다.
어차피 정상에서 단속이 된거라 신경을 안쓰고 내려왔다.
숙소인 그린비취모텔에 들어와 씻고 저녁을 먹으며
내일은 대청봉이나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운 새벽에 출발하지 않고, 환할때 산행을 시작해서
오색계곡을 구석구석 다 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산 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 원주 미륵산(2022.11.05. 토요일) (0) | 2022.11.07 |
---|---|
강원 양양 설악산 대청봉-한계령(2022.10.02.일요일) (0) | 2022.10.04 |
강원 영월 곰봉(2022.9.17.토요일) (0) | 2022.09.18 |
강원 속초 설악산 토왕성폭포(2022.7.10. 일요일) (0) | 2022.07.11 |
강원 양양 남설악 주전골(2022.7.09. 토요일) (0) | 202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