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오색 - 대청 - 중청 - 끝청 - 한계령 삼거리 - 한계령 휴게소 (약 13.3km/약12시간) 전날 점봉산을 마지막으로 149명산을 완등한 축하기념으로 오색에서 대청봉을 올라 한계령으로 내려갔다. 훤한 대낮에 오색 계곡을 걸으니 주변이 다 보여서 신기하다.일부러 더 구석구석 사진을 찍으며 오르다보니 대청봉까지 5시간이 걸렸다. 들머리인 오색부터 사진을 왕창 찍는라고 시간을 잡아먹고,정상에서 인증삿 찍는라고 한시간을 또 잡아먹고, 중청대피소에서 컵라면 먹는라고 세번째로 잡아먹고, 것도 모자라 가다가 말고 우비산다고 중청대피소까지 다시 갔다가 오는라고 시간을 잡아먹다 보니 깜깜해서 내려왔다. 아침 7시반에 출발해서 저녁 7시 30분에 내려왔다.무려 12시간이나 걸렸다.ㅎ 대신 깜깜한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