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전북 장수군 영취산.백운산.장안산
산행 코스 :
무룡고개 주차장 - 영취산 - 백운산 정상 - 지지리 -
하봉 - 중봉 - 장안산 정상 - 무룡고개 주차장 (약 20km)
제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무룡고개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 5시 30분.
아직 해 뜨기전이라 깜깜하다.
주차를 해 놓으니 잠이 막 쏟아진다.
차에서 20분정도 꿀잠을 잤다.
6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영취산을 올라가니 6시 30분이다.
영취산까지는 능선을 올라가는거라 경사가 가파르다.
오후부터는 날씨가 맑아진다는 예보이긴 하지만,
안개가 껴 있고, 하늘도 흐려서 조망은 당연히 없다.
영취산에서 백운산까지는 능선 길인데, 내 키만큼 큰 조릿대가 등로를 꽉 메우고 있다.
거미줄도 쳐내고, 조릿대를 헤치며 가는라고, 속도가 나질 않는다.
백운산 정상을 찍고 중머리재로 내려오다가 중머리재에서 우틀하여 삼거마을로 내려왔어야 했는데.
지지리 마을 끝까지 내려와서 다시 도로를 따라 올라 가는라고 4km정도를 더 걸었다.
장안산 들머리부터 500m 정도에 있는 사방댐까지는 잡풀이 우거져서
등로가 아닌것처럼 보여서 다시 내려와 주민께 물어보니 등로가 맞다고 한다.
산림청에다가 풀을 베어달라고 민원을 넣어도 풀을 안 깍아준다고 한다.
장안산은 나는 올 5월 5일에 다녀왔는데 같이 간 친구가
안 가본 산이라고 하여 두번째로 오르는 산이다.
하봉까지는 엄청 가파른 등로다.
하봉부터 중봉 - 정상까지는 무난한 등로다..
정상을 찍고 무룡고개로 원점회귀를 하니 무려 20km를 걸었다.
장수읍내로 나와 덕산장 모텔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모텔비는 35,000원으로 싼데도 시설은 나름 괜찮다.
근처에 있는 곤지암할매 소머리국밥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머리국밥, 계란찜에 소주를 한잔 마시니 엄청 졸립다.
너무 피곤하니 소주도 안 들어간다.
식사를 대충 마치고 모텔로 들어와 정신없이 잤다.
두달 반만에 다시 시작하는 산행인데 너무 빡세게 걸었나 보다.
장딴지와 허벅지 앞쪽이 땡긴다.
장거리 산행을 하면 첫날은 엄청 피곤하다.
잠도 못자고 새벽에 운전을 보통 4시간 이상을 하고 오니 피곤한가 보다.
'산 행 > 전라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진안 천상데미 (2022.8.28. 일요일) (0) | 2022.08.29 |
---|---|
전북 장수 신무산(2022.8.28. 일요일) (0) | 2022.08.29 |
전북 무주 적상산(2022.5.15. 일요일) (0) | 2022.05.16 |
전북 남원 만행산(2022.5.15. 일요일) (0) | 2022.05.16 |
전북 진안 운장산-구봉산(2022.5.14.토요일) (0) | 202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