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강릉항에서 아침 9시 40분 배로 출발하여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니 점심때인 오후 1시이더이다.
현지 여행사 가이드가 나와서 관광일정과 여관등을 배정해 주어
방에 들어가 짐을 풀어놓고 여행사에서 지정해 주는 369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여행 일정내내 이 식당에서 밥을 먹었지요.
부페식인데 먹을만 하더이다.
점심먹고 현지에 있는 일동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A코스라는 하는 여행코스인 울릉도 내륙을 한바퀴 돌았네요.
군데군데 경치 좋은곳과 호박엿 파는곳,
오징어 파는곳등에 정차를 하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지요,
내륙코스가 연결이 안된 길이 조금 있더이다.
지금은 터널공사를 한창 하고 있던데
조만간 이 길이 개통이 되면 버스로 울릉도 일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버스가 못가는 이 코스는 30분정도 배를 타고
내륙 일주를 마쳤네요.
저동항에 도착해서 자유식으로 369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에 가서 소고기 불고기와 이스리를 먹고 잤네요.
둘째날.
조식을 369식당에서 먹고 9시에 버스로 저동항을 출발해서
B코스라고 하는 봉래폭포와 내수전 전망대라는 곳을 오전중에 다녀와서
369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자유관광을 하라고 하더이다.
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갔네요.
버스비는 일인당 천원이드라고요.
도동항에서 해안 산책도로를 걸었는데 환상의
코스이더이다.
울릉도에 가시는 분들은 꼭 이 코스를 걸어보기를
권장 드립니다.
왕 늘보 산책으로도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산책이 끝날때쯤 딸이 울릉도 일주하는 유람선을 타보자고 하여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탓네요.
배가 출발하는 시각과 산책이 끝나는 시간이 우트케
그리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지 복 받았다고 생각을 했네요.
울릉도 일주하는 시간이 2시간 남짓 걸리더이다.
요금은 일인당 2만 5천원이고요.
다시 도동항에서 저동항으로 택시를 타고 넘어와
자연산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으며 소주를 많이 먹었네요.
숙소로 들어와 씻고 바람쐬러 나오니 울 만당펜션 주인 아저씨가
앰프등을 설치해 놓고 섹스폰을 불고 있고,.
관광객들은 박수치고 놀고 있더라고요.
거기가서 누나랑 한참을 춤도추고 신나게 놀았네요.
다시 들어와 씻고 잤지요.
세째날.
독도로 가는 배가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한다고 하여
5시에 일어나 씻고 369식당에서 밥먹고 일동여행사에
6시에 가서 여관 체크아웃할때 들고나온 배낭등을
여행사에 맡기니 독도로 가는 표를 주더라고요.
보통 버스는 출발시간 2분전이라도 타면 되는데.
배는 30분전에 타야 되더라고요.
독도까지는 왕복 3시간정도 걸리더이다.
3시간은 파도가 없을때 얘기이고,
파도가 높으면 7~12시간도 걸린다고 합니다..
파도가 높으면 독도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독도를 한바퀴 선회만 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우리가 갈때는 파도가 잔잔하여
독도땅도 밟아 보았네요.
역시 행운이 따르더라고요.
독도 구경하고 나서 다시 저동항으로 오니 11시이더라고요.
기사식당에 들려 된장찌게와 오삼불고기로 점심 먹었네요.
점심을 먹고나니 할일이 없어서 다시 택시를 타고
도동항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네요.
케이블카 타는 입구에 있는 해도사란 절도 구경을 했지요.
케이블카를 타본 사람들은 다들 실망하는 눈치이고,
늘보도 별로 권장하고 싶지를 않네요.
택시타고 다시 저동항으로 와서 여행사에 들려 짐을 찿아서
강릉으로 오는 3시배를 타고 강릉에 도착하니
6시 20분쯤 되더라고요.
주차된 차를 찿아서 제천으로 출발.
2박 3일의 여행일정이 행운으로 가득해서,
여행을 알차게 했네요.
내륙으로 한바퀴.
해안으로 한바퀴
독도도 밟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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