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늘재 - 청화산 - 갓바위재 - 조항산 - 고모치 - 밀재 -
대야산 - 피아골 - 월영대 - 대야산 주차장 (17.88km)
제천에서 새벽 4시 30분에 대야산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20분쯤이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택시를 호출했다.
택시비가 들머리인 늘재까지 4만 5천원이 나온다.
늘재에서 7시 2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청화산은 몇년전 비가와서 곰탕일때
최단거리인 원적사에서 오른적이 있는데.
그때는 곰탕이라 아무것도 본게 없고,
그저 정상석에서 인증샷만 찍고 온 기억밖에 없다.
오늘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없어
조망이 너무 좋을것 같아 기대가 된다.
청화산까지 올라보니 원적사 코스는 조망도 없고,
미끄럽기만 한 등로라 비추천 한다.
청화산 오르는 중간쯤에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이란
요상한게 있는데 철거했으면 한다.
靖國을 일본말로 하면 야스쿠니라고 발음이 된다고 한다.
늘재에서 청화산 오르는 구간 전부는 속리산 능선을
보면서 올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왕봉.신선대.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토끼봉등이 전부 조망이 된다.
날씨가 좋을때..
것도 늘재에서 오르니 청화산 등로가 멋지다는걸 느낀다.
청화산에서 조항산까지는 비탐지역이고,
길고 험한 암릉길이 대부분이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을 반복하며 조항산에 오르니 이게 웬일이래?
조항산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이 청화산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멋지다.
뷰맛만 따지만 100대 명산에 못 들어가는게 서러운 조항산이다.
조항산에서 대야산까지는 거리도 5km이상이고,
비탐 지역이라 등로도 거칠다.
거친 등로를 오르락 내리락을 하다보니 지친다.
중간 고모치에 있는 고모샘이 있어서 다행이다.
물을 500ml짜리를 4병을 가지고 왔는데 다 마시고 없다.
물 보충을 할 수 있어서 엄청 고마운 느낌이다.
밀재에 도착해서 한참을 쉬다가
대야산 정상에 올라 조망을 보고 피아골로 내려왔다.
대야산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하니
몸이 파김치라 가까운 송면에서 숙식을 했다.
얼마전에 속리산 묘봉 산행후에 묵었던
초원식당에서 저녁도 먹고 숙박도 했다.
당시에 소주를 4병이나 마시고
이튿날은 가무낙도 산행을 한거로 기억이 된다.
초원식당 주인장이 다시 또 왔다고 얼마나 반겨주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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