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상견례

제천늘보 2024. 4. 27. 17:44

 

딸이 독신을 고집하다가 얼마전에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내게 통보한지가 몇달이 안 된것 같은데..

사돈 될 분들과 상견례를 하게 되었네요.

 

결혼식은 아직도 한참 멀었네요.

내년 1월달에 한다고 하네요.

 

올 가을에라도 결혼식을 하라고 했는데

결혼식장이 없어서 부득이 내년 1월달에 한다고 합니다.

 

사돈들을 만나뵈니 바깥 사돈이 나보다 5살 연상이시지만,

등산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대화가 잘 되네요.

 

안 사돈도 후덕하니 인상이 너무 좋네요.

 

사돈들이나 나나 바라는건 지들 둘이 애기 낳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거네요.

 

둘다 공기업에 다녀서 육아 휴직이 보장이 되니

그나마 애기를 낳아도 육아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사위는 국가기관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고,

딸도 공기업 전기 기술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니 둘다 직업은 괜찮은데..

 

아이들 낳고, 둘이 백년해로 하기를 바라네요.

 

외동 딸인데 4살때부터 혼자 키워서

이제야 결혼을 시키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청주에 있는 한정식 식당인 산하춘
이렇게 콤비 양복으로 입고 갔다가 딸한테 잔소리를 바가지로 얻어 먹었네요.아래 위 정장으로 안 입고 왔다고.ㅠ
노땅들인 사위와 딸. 34살 32살...나는 26살때 결혼했는데.ㅎ
5월 8일 어버이날 못 온다고 미리 이런 작은 케익으로 때운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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