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경상도

경북 문경 천주산(2022.12.03.토요일)

제천늘보 2022. 12. 5. 08:54

산행 코스 : 천주사 - 정상 - 천주사 (원점회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고,

날씨도 안좋다고 해서 산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산행 거리가 짧은 천주산이나 갔다가 오자하는 마음이 들어서

아침 8시에 제천에서 문경 천주산으로 출발했다.

 

천주산과 공덕산을 종주하려고도 생각해 봤지만

택시가 없어서 차량회수가 안될것 같아 포기하고

공덕산은 따로 산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 중부지방은 눈이나 비가 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는 예보다.

 

아랫도리 내복까지 입고 완전 무장을 하니 몸이 너무 둔하다.

다리가 잘 안 올라간다.

 

몸이 둔하거나 말거나 천주산은 산행거리가 짧으니

그냥 올라 갔다가 오자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먼저 천주사를 천천히 둘러보고 오르자니

산행거리가 짧으면 가파르기는 비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는것 같다.

 

가파른 낙엽 쌓인 길과 계단을 번갈아 오르자니 땀이 엄청난다.

 

등산 잠바를 입고 갔어야 되는데 차안에서 입고 있던

패딩잠바를 그대로 입고 갔더니 땀이 배출이 안되어 엄청 불편하다.

 

정상에서 살짝 패딩 잠바을 벗으니

찬바람이 씽씽불어 저체온증이 올것 같이 춥다.

 

아무리 짧은 산행이라도 패딩 잠바는 입고 오는게 아니였는데.

배낭에도 등산 잠바가 있었는데..

짧은 거리라고 배낭을 안메고 오다보니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많다.

 

하산하여 공덕산 들머리인 대승사와 윤필암, 묘적암을 구경하러 갔다.

천주사에서 엄청 멀고. 완전 촌구석이라 택시를 불러도 안 올것 같다.

 

종주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묘적암쪽에서 공덕산을 올라가는 들머리도 봐놓고,

윤필암과 대승사를 구경했다.

 

대승사에서 나와 운달산 입구에 있는 김룡사를 또 구경하러 갔다.

 

여기저기 김룡사를 구경하고 나와서

문경 성주봉 들머리까지 가서 성주봉의 멋진 암릉을 보고 왔다.

 

문경 성주봉은 운달산과 연계산행을 하고

원점회귀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지금은 산불방지 기간이라 출입금지다.

 

집으로 오다가 월악산 능선인 포암산 안부인 하늘재에 들려

구경을 하다보니 안동에서 오신 백두대간을 하는 단체팀을 만났다.

 

이렇게 날씨가 안좋은데도 이화령 -조령산- 마패봉-탄항산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연세가 7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인데 대단하신 분들이다.

 

집으로 오다가 포암사에 들려 구경을 하고

집에 도착하여 삼겹살로 마무리를 했다.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 산행은 아주 조금만 하고,

들머리와 날머리가 있는 사찰들만 섭렵을 한것 같다.

 

 

 

천주산 들머리
천주산 정상이 밑에서도 잘 보입니다
천주사 주차장
마애불로 올라가고 내려오는게 편합니다
천주사 주차장
천주사 납골당
천주사 마애불
첫번째 계단
두번째 계단
두번째 계단 올라가는 모습
세번째 계단
네번째 계단
마지막 다섯번째 계단
공덕산이 보입니다
작은 정상석
산불감시 요원
공덕산이 보입니다
하산하는 길
천주사가 보입니다
천주사가 보입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여기서부터는 공덕산 들머리이자 날머리에 있는 대승사  

대승사 전경
대승사에서 윤필암으로 가는 등산로

 

 

 

 

▼여기서부터는 대승사 부속암자인 묘적암 (성철스님이 정진한 암자라고 함) ▼

묘적암 입구에 있는 샘물. 뚜껑을 열어보니 물이 많이 있네요
마애여래좌상 올라가는 계단
마애여래좌상

 

 

 

▼여기서부터는 대승사 부속암자인 윤필암 (비구니 스님들이 거주한다고 함) ▼

삼성각
삼성각 뒤에 있는 바위
삼성각에서 바라본 윤필암
윤필암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 윤필암

 

 

▼여기서부터는 운달산 김룡사 ▼

기둥이 엄청 오래 되었네요
김룡사 입구에 있는 말벌집

 

 

 

집에 오다가 포암산 하늘재에 들려 탄항산과 포암산 들머리를 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