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6시에 출발하여 원주에 들려 화암사 근처에 도착하니 9시쯤이다.
단풍 구경을 다들 가는지 아침부터 차들이 밀린다.
화암사 근처에 일반 식당이 없어서 소노캄 델피노란
리조트겸 골프장에서 우거지 해장국과 순두부로 아침을 먹었다.
일인분에 만삼천원인데 가성비가 별로다.
화암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화암사까지 걸어 올라가며 보니 단풍이 한창이다.
禾(벼화) 巖(바위암)
벼가 바위에서 난다는 화암사가 알고보니 엄청 큰 절이다.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를 말사로 거느리고 있는 조계종 본사다.
화암사를 한바퀴 돌고 절 구경을 하고,
완만한 코스로 성인대를 향해 올랐다.
설악산 등산 코스중에 쉬운 코스중에 속하는 것 같다
신선대(성인대)에 오르니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분다.
자칫 모자를 날려 버릴뻔 했다.
신선대 옆으로 울산바위 전망대쪽으로 이동을 하니
바위 위에 물 웅덩이가 있는데 제법 크다.
울산 바위도 멋지게 보이고, 수바위와 화암사.
동해와 속초시내도 한 눈에 다 보인다.
전망은 너무 좋은데,
바람이 너무 세차서 머리가 띵할 정도다.
화암사에서 나와 고성 통일전망대를 가다가
길가에 있는 백반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너무 부실했다.
여행 끝나고 집에 오면서 생각하니,
이번 속초 여행은 먹는게 너무 부실했다.
관광지라서 그렇다고 쳐도 가격은 비싸지만,
반찬등등 너무 부실하다.
화진포등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다가 출입신고서와 입장료도 내고,
군인들한테 검문도 받으며 전망대에 도착하여 6.25기념관도 구경하고,
4층 전망대에 올라 북한 해금강쪽을 보니 예전 노무현 정부때
울 직원들 단체로 2박 3일로 금강산을 다녀온 기억이 새롭다.
전망대에서 나오다가 DMZ 기념관도 들려서 구경을 했는데
엄청 크게 지어 놓았다. 입장료가 무료이다.
설악동으로 와 숙소에 짐을 풀고 식당에서 저녁으로 삼겹살로 먹었는데.
역시 관광지 속초답게 반찬등등이 너무 부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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